내부역량 강화 대출부문 건전성 회복..2분기 순이익 2134억원 '비약적 성장'

금융업계 다크호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용로ㆍ사진)은 올 하반기 국내증시에서 눈여겨 봐야 할 대표적인 금융주로 꼽힌다. 순이자마진이 다른 금융사에 비해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중금채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어 다른 은행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기업대출 부문의 건정성이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점도 IBK기업은행에 청신호다. IBK기업은행은 기업대출 비중이 80%에 이른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기업의 여신 부도ㆍ연체율이 2009년 이후 급감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앞으로 은행의 대손상각비 부담이 감소할 것"이라며 "기업은행은 여수신 기반이 다른 금융사와 달라 대손상각비 부담이 감소하면서 가장 주목해야 할 금융사"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자이익, 수수료 이익 등 핵심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기업은행의 시가총액은 2005년 말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수익창출능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업은행의 2분기 순이익 2134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479억원에 비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며 "2분기에는 순이자마진(NIM)도 양호하고 이자이익도 견실한데다 타은행과 달리 기업대출이 많아 연동형이 적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NIM이 안정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들어 수익성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IBK기업은행의 저력은 2005년 하반기 이후 드러나기 시작했다.


이같은 체질개선에 대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도 우호적인 신호를 보냈다. 앞으로 실적과 대출시장 경쟁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최근 주가 역시 강세다. IBK기업은행 주가는 4일 종가기준 1만4400원으로 지난 4월28일 기록한 52주 최저치 7350원보다 배 가까이 급등한 가격이다.


대내외적 여건이 우호적이지만 IBK기업은행은 이에 안주하기보다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올해 내부역량을 강화시켜 개인대출 부문에서도 선도적인 위상을 확보하는 한편 글로벌 사업 부문의 내부역량도 키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기본 체질 강화 및 기존 사업의 차별적 성장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회사가 되기 위한 새로운 성장 드라이브 전략도 구사할 예정이다.


설립 근거인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호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규제와 애로사항 조사 및 해결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중소기업 발전을 위해 연구 기획 과제를 공동연구하고 국내시설의 상호 활용 및 정보 공유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과제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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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로 IBK기업은행장은 "최근 수년간 IBK기업은행은 창립 이래 중소기업금융의 최강자로서 축적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금융에서도 최강자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제는 기업고객 뿐 아니라 개인고객 부문에서도 최고의 만족을 줄 수있는 은행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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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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