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가 상승 흐름은 여전

정부의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자금출처 조사로 매수세가 주춤해지면서 이번주 서울 매매가 상승폭이 지난주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파트 값이 오를것이라는 기대감은 여전해 상승 흐름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전주(0.19%)보다 0.06%포인트 감소한 0.13%로 나타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3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 변동률은 0.11%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13%이며 지역별로는 강동구(0.41%)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양천구(0.29%), 서초구(0.20%), 영등포구(0.18%), 중구(0.16%), 강남구(0.14%), 서대문구(0.13%), 성동구(0.11%), 마포구(0.09%), 구로구(0.08%), 송파구(0.08%) 등이 올랐다.

강동구는 둔촌동 둔촌주공 등 재건축단지 매수세가 꾸준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3구 자금 출처 조사로 규제 움직임에 대한 불안감은 있으나 오히려 대출 규제 등이 본격화되기 전에 매매하려는 분위기다. 둔촌주공1단지 52㎡와 82㎡가 1000만원씩 올라 6억5000만~6억6000만원, 9억6000만~9억8000만원이다.


또 집을 구하지 못한 전세수요가 자금 부담이 덜한 나홀로단지 매매로 선회하면서 길동 광남벨라스613V 등도 상승했다. 이 단지 112㎡는 20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5000만원.


양천구는 목동 일대가 올랐다. 특히 신시가지 단지가 인기로, 매수 문의는 꾸준하나 매도자들이 호가를 높이거나 매물을 아껴 거래는 쉽지 않다. 목동 신시가지3단지 115㎡B가 5000만원 오른 10억5000만~11억5000만원, 신시가지5단지 89㎡가 4500만원 오른 6억5000만~7억원이다.


서초구는 강남3구 재건축 단지에 대한 자금 출처 조사 및 보금자리주택 공급 영향으로 매수세가 다소 약해졌다. 그러나 강남권 입주물량이 부족한데다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 매도호가는 쉽사리 낮추지 않는 모습이다.


반포동 반포자이 297㎡가 1억원 오른 27억~33억원, 서초동 서초래미안 145㎡A가 6000만원 오른 12억2000만~14억원이다.


반포동 반포사랑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자금출처 조사를 한다고 해 매수자들은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는 분위기지만 사실 실거래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면서 "자금력이 있는 사람들이 집을 소유해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 및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각각 0.09%, 0.11%며 인천은 0.02%다.


지역별로는 파주신도시(0.39%), 화성시(0.30%), 구리시(0.23%), 광명시(0.20%), 성남시(0.17%), 분당신도시(0.16%), 안산시(0.14%), 과천시(0.13%), 수원시(0.13%), 남양주시(0.11%), 동탄신도시(0.11%) 등이 올랐다.


파주신도시는 중소형 아파트가 강세를 보였다. 서울 북부권, 일산 등에서 수요가 밀려오는데 반해 매물이 없자 매수세는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이뤄지는 모습이다. 교하읍 현대1차 72㎡가 1000만원 올라 1억7500만~2억원, 휴먼빌레이크팰리스 109㎡A가 700만원 가량 올라 3억4000만~3억7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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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이달들어 다시 매수세가 크게 늘었다. 추석 전 내집마련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데다 지난 2일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확정 발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병점동 신한에스빌1단지 85㎡가 25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2000만원이다.


인천 연수구 연수동은 저가 매물이 거래되면서 매매가가 상향 조정됐다. 효정 102㎡가 1500만원 오른 2억1500만~2억3000만원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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