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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BS 시장 연준 그늘 벗어나 '홀로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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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회사채 시장이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자동차, 신용카드 관련 자산담보채권(ABS)의 매수세가 늘어나면서 미 회사채 시장이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채권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 매달 기간자산담보대출(TALF) 창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저렴하게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이달에도 연준은 TALF를 통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제너럴모터스, 닛산, 포드 등의 ABS 매입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12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달에는 연준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는 ABS 거래 비율이 지난달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보이드 왓슨 자산운용의 돈 로스 스트래티지스트는 "신용카드와 자동차 대출 관련 ABS는 50%를 투자자들이 직접 매입하고 있다"며 "이는 채권 시장이 연준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 한다"고 말했다.

FT는 가격 급락으로 자동차 대출, 신용카드 관련 자산담보증권(ABS)은 개선됐으나 상업용 모기지 담보증권(CMBS)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로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달 연준은 오는 12월 31일로 끝나는 1조 달러 규모의 TALF를 내년 6월30일까지 연장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년 1월1일로 끝나는 ABS와 CMBS는 내년 3월31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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