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 기술혁신대전 대통령상 수상

지문인식 센싱기술로...유공자 동탑훈장엔 메탈링크 구재관 대표

지문인식 센싱 기술업체 크루셜텍(대표 안건준)이 2일 개막한 ‘제1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에서 기술혁신상 부문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기술혁신 유공자 부문 최고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은 알루미늄 및 전선을 생산하는 메탈링크 구재관 대표가 받았다.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기술혁신대전에서 중소기업청은 기술혁신상 수상기업 33개사, 기술혁신 유공자 78명 등 총 111명(단체)을 시상했다.

크루셜텍은 세계 최초로 LED 빛을 이용해 손가락의 움직임을 화면 상에서 구현하는 지문인식 센싱 기술을 개발한 이노비즈(기술혁신) 기업. 이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기기의 초슬림, 소형화를 실현해 지난해 연 매출 425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삼성전자, 소니에릭슨, 샤프전자 등에 지문인식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해외시장 점유율과 성장률로 높게 평가받은 웨어밸리, 이엑스티, 메가젠임플란트 등 3개 기업에게 돌아갔다.

동탑산업훈장 수상자인 메탈링크 구재관 대표는 100% 수입에 의존하던 공조용 에어컨 및 냉장고에 쓰이는 튜브를 전량 국산화하는 한편, 아연도강선 시장의 60%를 장악하며 지난해 200%의 매출신장을 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오는 4일까지 혁신기술제품 전시와 함께 친환경에너지 경진대회, 녹색세미나,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기술혁신상 수상업체 명단은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대표이사).

▲대상(대통령상)=크루셜텍(안건준) ▲금상(국무총리상)=웨어밸리(손삼수) 이엑스티(송기용) 메가젠임플란트(박승규) ▲은상(지경부장관상)=코리아본뱅크(심영복) 모노세라피아(주 경) 대우발전파워(권영철) 툴디자인(장우식) 아진일렉트론(최철수) ▲동상(중기청장상)=피엠리써치(진인수) 하이스텐(김종재) 유씨알엠(이삼영) 코닥트(심술진) 티원시스템즈(정순철) 태경이엔지(박태익) 케이비씨테크(김원기) 나비스(김성석) 티엔씨(이희동) 두성특장차(조성묵) 이어존(이강석) 디포인덕션(권용재) ▲장려상(이노비즈협회장상)=보고정보(정경진) 민인포(김민수) 지앤에이치(이관호) 세창스틸(이재선) 이시엘(박성용) 금곡철강산업(이형수)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현재환) 케이엔텍(김상복) 마음커뮤니케이션(박진만) 유니크인터네셔널(심태흥) 동남석유공업(노재규) 필택산업(송준호)


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