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국제여객 5.1%, 국내여객 16.9% 증가
국제선 여행객이 15개월만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선 여행객은 2003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이달 항공수송실적을 분석한 결과 국제선 여객은 지난해 대비 5.1%(347만명), 국내선 여객은 16.9%(195만명) 정도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해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극심한 침체기에 빠졌으나 여름 성수기를 맞아 전년도 실적 이상으로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여객은 지난해 6월부터 두 자릿수 하락을 지속했으나 여름철 관광특수로 15개월 만에 5.1% 증가해 상승세로 전환됐다.
공항별로 인천공항(291만명)이 4.4% 증가했다. 김포(23만명)는 일본/중국 셔틀노선 운항으로 32.1%, 제주공항(7만명)이 대만노선의 운항재개로 49.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중국(83만명, 15%)노선 증가폭이 가장 컸으며(인천 기준), 일본(62만, 4.7%), 미주(42만, 2.3%)노선이 그 뒤를 차지했다.
국내여객은 해외여행객이 국내로 여행지를 변경함에 따라 16.9% 증가한 195만명이 이용해 월간 기준으로 '03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제주노선은 4.9% 증가한 77만여명(편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내륙노선은 13.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50만명을 수송하여 전년 대비 120% 증가했고 분담율도 지난해 13.7%에서 29.6%로 늘었다.
항공화물은 이달 19만t을 처리해 지난해 대비 6.4% 감소했으나 지난해 12월(△28.3%) 최저점 통과 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의 휴대폰, LCD 등 중국 수출 증가로 중국노선은 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동남아는 15.3%, 일본은 11.8%, 미주는 15.3% 여행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침체 및 환율상승 등으로 위축됐던 해외여행 심리가 성수기를 맞아 되살아났다"면서도 "최근 국제유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신종플루가 급속히 확산되는 등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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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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