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공기업 파워 글로벌 전략-수자원공사, 6천억弗 물 시장 공략 선언

한국수자원공사(사장 김건호·사진)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지난 40년간 국가 차원의 수자원 정책수립에서부터 다목적댐의 시공감리, 운영관리, 그리고 기술개발 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온 수자원공사는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 기준 'A2',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기준 'A' 등급의 높은 국제신인도와국제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다져놓은 해외 인맥 등을 바탕으로 '세계 최상의 물 종합 서비스 기업'을 목표로 세계 무대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중국 분하강 유역조사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에 진출한 수자원공사는 상하수도와 수력발전 기술 등을 중심으로 캄보디아 등 13개국에서 20개 사업(182억원 규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현재는 11개국에서 13개 사업(230억원 규모)을 수행하고 있다. 공사는 특히 97년부턴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연간 150명 규모의 수자원분야 국제교육 프로그램을 실시, 6월 말 현재 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동유럽 등 전 세계 56개국에서 93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국가별로 평균 10명 이상의 수자원공사 '동문'이 있는 셈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자원공사의 국제교육 프로그램은 그 우수성과 효과성을 세계에서 인정받아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50만달러 규모의 위탁교육을 수주했다"면서 "세계은행(WB) 사업을 수행 중인 베트남, 스리랑카 정부로부터도 교육을 요청 받아 시행하는 등 지식산업을 통한 외화획득에도 한몫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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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는 올해를 해외사업 도약의 전환점으로 삼아 지난해 기준으로 5945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물 시장에 대한 공략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


김건호 사장은 "우리 공사는 그동안 공기업의 해외진출에 많은 제약요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적개발원조(ODA)를 중심으로 기술용역사업을 꾸준히 추진, 부족한 국제화 경험을 보충해왔다"면서 "해외 투자사업을 통해 관련 부가가치 창출을 촉신시켜 국가 경쟁력 가오하와 국부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용석 기자 ys41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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