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8일 주식시장의 상ㆍ하향 추세판단은 미국, 변동성 대응은 중국을 통해 할 수 있다며 오는 9월11일과 15일이 상승추세의 지속여부를 판단하는 1차적인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승훈 애널리스트는 "추세를 유지시키는 동력은 미국 경제지표"라며 "8월 미국 ISM지수의 경기확장선 돌파와 8월 미국 소매판매에 대한 기대감은 국내증시의 상승추세를 유지시키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8월 중순 발표된 7월 소매판매증가율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0.1%를 기록했지만 오는 9월15일 발표될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다시 상승전환 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반면 "중국증시가 당분간 변동성 확대국면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변동성 확대구간에 나타날 수 있는 반등과 조정의 포인트를 짚어 보는 것이 높아진 변동성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9월11일 중국의 8월 경제지표가 일제히 발표되기 때문에 조정의 포인트는 9월 초 보다는 둘째주에 집중될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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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소매판매 부문의 선전이 예상되지만 5월부터 증가율이 감속된 투자증가율은 유동성 축소 영향으로 추가적인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는 곧 중국경기회복에 대한 우려 가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그는 이어 "또 9월11일부터 15일 사이에 시장의 가장 큰 이슈인 8월 중국 신규대출이 발표되는데, 지난 11일 신규대출 급감 소식이 발표되면서 주가급락이 나타났다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대출 향방은 9월 중국증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시장 추정치 수준으로 신규대출 규모가 발표될 경우 증시는 또 한번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덧붙였다.
이를 토대로 오승훈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기를 판단하는 8월 경제지표와 유동성지표가 11일에 발표되고 15일에는 미국 소매판매가 예정돼 있어 발표 이전까지는 기대와 우려가 팽팽히 맞서는 본격적인 변동성 확대국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세 판단 이전까지는 기존 주도주인 IT와 자동차를 중심으로 변동성을 이용한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게 오 애널리스트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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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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