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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매도타이밍 탐색 관심을<우리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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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레인지> 109.10~109.70

미 국채수익률 하락과 증시 조정 가능성 부각으로 전일 대비 18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강세를 유지하며 상승 시도를 이어갔다. 전일 순매도로 전환화였던 외국인들은 다시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 회복 이후 매수세를 강화하며 선물 가격은 상승 시도를 이어가는 듯 하였으나 더 이상의 상승에는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일 대비 17틱 상승한 109.47로 장을 마감하였다.
◇ 지표 호조에도 미 국채수익률 하락 = 민간 기관에서 발표하는 주택지표에 따르면 6월까지 미국이 일반 주택가격이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주택가격 상승이 민간 소비의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연결고리를 찾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나 주택경기 회복과 관련된 지표들이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경기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FRB의 꾸준한 정책기조 유지에 따른 국채 매입과 버냉키 FRB의장의 연임 소식으로 당분간 통화정책의 급격한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원인인 것으로 생각된다.

◇ 매도 타이밍 탐색에 관심 = 증시와 연동된 모습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단기 조정 양상을 보이자 국채선물 시장도 상승 탄력을 회복한 모습이다. 전일 다시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였으나 시장 거래량은 6만 계약을 넘지 못했고 장중 변동 폭도 12틱에 그친 가운데 추가 상승 시도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국내 및 중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지 않았다면 상승 폭을 반납할 수 있었던 장세라 생각되는데 월말 경기 지표개선에 대한 부담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미 증시가 강세를 이어갔으나 국내 증시는 기술적측면에서 과매수 국면에 위치하고 있다. 전일 일부 조정이 이루어지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추가 적인 약세 가능성이 커 보이는 만큼 재료 부재에 따른 주식시장 연동 장세가 이어진다면 국채선물 시장도 상승 시도를 조금 더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지표채권에 대한 매수세 유입과 국고채 바이백 등 채권 현물 수급 여건이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국채선물 시장에 상승 탄력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나 거래량 감소와 선물 가격 변동성 축소에서 볼 수 있듯이 월말 경제지표의 개선에 대한 부담도 팽배한 만큼 추격 매수는 다소 부담스러운 국면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선물 가격이 추가 상승 하더라도 추세적인 전환은 아닌 만큼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포착하는데 더 관심을 두어야 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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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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