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수익률 하락과 증시 조정 가능성 부각으로 전일 대비 18틱 상승 출발한 국채선물 시장은 강세를 유지하며 상승 시도를 이어갔다. 전일 순매도로 전환화였던 외국인들은 다시 하루 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20일 이동평균선 회복 이후 매수세를 강화하며 선물 가격은 상승 시도를 이어가는 듯 하였으나 더 이상의 상승에는 부담스러운 모습을 보이며 다소 정체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전일 대비 17틱 상승한 109.47로 장을 마감하였다.
8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하며 전월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였다. 경기 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수익률은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FRB의 꾸준한 정책기조 유지에 따른 국채 매입과 버냉키 FRB의장의 연임 소식으로 당분간 통화정책의 급격한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가 원인인 것으로 생각된다.
◇ 매도 타이밍 탐색에 관심 = 증시와 연동된 모습이 점차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증시가 단기 조정 양상을 보이자 국채선물 시장도 상승 탄력을 회복한 모습이다. 전일 다시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였으나 시장 거래량은 6만 계약을 넘지 못했고 장중 변동 폭도 12틱에 그친 가운데 추가 상승 시도는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최근 지표채권에 대한 매수세 유입과 국고채 바이백 등 채권 현물 수급 여건이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국채선물 시장에 상승 탄력을 제공하고 있기는 하나 거래량 감소와 선물 가격 변동성 축소에서 볼 수 있듯이 월말 경제지표의 개선에 대한 부담도 팽배한 만큼 추격 매수는 다소 부담스러운 국면이라 생각된다. 따라서 선물 가격이 추가 상승 하더라도 추세적인 전환은 아닌 만큼 적절한 매도 타이밍을 포착하는데 더 관심을 두어야 할 시점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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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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