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확실 요인으로 금융완화기조 지속에 대한 의지를 보였던 7월 금통위에서는 공개시장조작을 통한 금융완화 정도의 완화와 부동산버블에 대한 적절한 대응 등의 의견이 제시됨(7월 금통위 의사록). 특히 한은은 정책기조 전환시 선진국과 신흥시장국의 상황 등이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을 언급하고 있어, 최근의 글로벌 경기데이터 호전과 그에 따른 정책전환 가능성을 사전에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금통위가 기준금리 동결을 통하여 정책기조 전환에 대한 경계심은 보였으나, 금융위기 기간 강조되었던 경기회복에 중점을 두는 통화정책 결정으로부터 점차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응하는 한은 본연의 임무로 회귀될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판단됨. 또한 7월 금통위의 연장선으로 8월 금통위에서도 경기시각의 낙관적 전환과 금리인상 가능성이 시사된만큼 시장금리의 상승 압력은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시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
반면 정책과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과도한 가격선반영에 따른 가격메리트로 단기적인 가격반등은 이루어질 전망. 美국채금리가 소비심리 호조에도 불구하고 무난한 입찰결과로 강세를 보임에 따라, 금일 국채선물도 美국채시장에 연동된 상승 움직임이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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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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