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성향이 짙은 미국계 자금이 올해 들어 국내 주식을 3조원 이상 사들이면서 누적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 '외국인투자 증권매매동향'에 따르면 미국계 자금이 올해 3조2283억원을 순매수해 누적 순매수 1위를 차지했다. 이는 룩셈부르크 자금 2조4026억원을 약 1조원 가량 차이로 누른 것.
이어 케이마아일랜드와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가 각각 1조2514억원, 1조627억원, 9754억원을 순매수했다.
또, 외국인의 7월 순매수 규모는 월 기준으로 올해 들어 최대 규모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ETF(상장지수펀드)와 ELW(주식워런트즈권)을 포함해 7월 한달간 4조7775억원을 순매수, 전월대비 126%나 매수세가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1월과 2월 4178억원과 1조3828억원을 각각 순매도했으나 3월 1조867억원, 4월 1조7611억원, 5월 3조1197억원, 6월 2조1094억원, 7월 4조7775억원 등으로 5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사우디와 쿠웨이트계 자금이 7월 한달간 각각 4050억원, 754억원을 순매수해 전월대비 각각 4320억원, 569억원이 크게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 등 IT종목을 중심으로 외국인들의 매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며, 특히 장기투자 성향을 지닌 미국계 자금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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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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