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오라클과 '빅블루' IBM, 공룡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 치열한 3사 경쟁시대도 열릴 전망이다.
자바는 어떤 운영체제(OS)에서도 작동되는 기술로 가전제품과 휴대폰 등 대부분의 IT기기에 탑재되고 있어 가장 영향력 있는 SW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오라클은 썬을 인수, 이같은 영향력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오라클의 기존 제품들이 자바와 만나게 되면 지금보다 훨씬 강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역시 이같은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데이터베이스시스템(DBMS) 시장 1위를 확보하고 있는 오라클이 다양한 SW 분야로 영역을 얼마나 확보하느냐가 관건이다.
그러나 국내 SW 업계는 오라클의 썬 인수가 한국 시장에서는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오라클에 인수되기 전 한국썬의 사업이 하향세에 놓여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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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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