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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 일반보험 손해율 '이상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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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당경쟁 후유증에 RG보험 등 대형사고까지 빈발
연평균 40% 유지 효자종목서 70%대 육박 '적신호'
장기보험도 80%대 유지 사업비 감안시 적자 부담



그 동안 안정적인 손해율을 유지해왔던 일반보험의 수익구조에 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연 평균 손해율이 40%대 유지하던 흐름세가 깨져 손해율이 60%대 후반을 넘어 70%대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선수금환급보증보험(RG보험) 등으로 큰 손실을 내면서 일반보험 손해율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1일 금융감독당국 및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안정화된 반면 일반보험의 손해율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반보험의 손해율은 지난 2004회계연도 45.5%를 기록한데 이어 FY2005 40.3%, FY2006 47.8%로 지속 증가하다가 2007회계연도 53.3%로 큰 폭 상승했다.

이어 지난 회계연도에는 68.7%로 급등, 70%대에 육박하고 있다.

이 처럼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급등한 원인은 약 7000억원 규모의 재산손해보험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에 따른 보험료 인하경쟁에 따른 보험료 인하 영향과 아울러 일부 대형사고 등의 발생에서 기인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지난 회계연도의 경우 선박보험에 포함되는 선수급환급보험, 이른바 RG보험에서 동부화재 등 손보사들이 수백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손해율이 급등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장기보험 역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장기보험의 손해율은 지속적으로 80%대를 유지하면서 사업비를 감안할 경우 합산비율 10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적자구조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표 참조)

손보업계 관계자는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안정화되면서 손보업계의 시름이 덜어지는 듯 했으나 그 동안 효자종목으로 수익성에 기여해왔던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악화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지난해 RG보험의 손실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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