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선행지수 등 지표 봇물..시어즈 홀딩스 실적도 변수

전날 중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고 결국 금일 중국 증시의 급반등을 이끌어냈다.


일단 최근 글로벌 증시에 적지않은 부담감을 안겼던 중국 증시의 반등은 반길만한 호재다. 하지만 전날 4.30% 급락했다가 하루만에 4.52% 급반등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흐름은 분명 정상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너무 과도하게 오른 것은 아닌지 오히려 불안감이 엄습할 지경이다.

어쨋든 중국 증시가 비이성적인 등락을 거듭하면서 일단 투자자들의 관심에서는 멀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증시에 미칠 영향력도 줄어들 것이다. 뉴욕 증시도 보다 다시 내부 재료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8월 들어 뉴욕 증시는 다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일 3일 연속 상승이 쉬워보이지 않는 이유다. 특히 전날 상승이 유가 상승이라는 호재 아닌 호재(?)를 발판으로 이뤄낸 것이어서 금일 지표에 대한 선반영 등 지나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은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

증시가 올랐으면 내렸어야 마땅할 변동성 지수(VIX)는 증시와 동반상승했다. 미 국채와 금 가격도 강세를 보여 증시 상승에 대한 의구심을 더했다.


별 재료가 없었던 전날과 달리 금일은 증시를 뒤흔들수 있는 많은 지표가 공개된다.


최대 관심사는 오전 10시에 발표될 컨퍼런스보드의 7월 경기선행지수다. 3~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는 지난 3개월 동안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세를 보였고 덕분에 증시도 상승 가속도를 붙일 수 있었다. 하반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었다.


이미 하반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7월 경기선행지수가 또 얼마나 증가했을지 주목된다. 블룸버그 예상치에 따르면 7월 경기선행지수는 0.7%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시각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은 8월 제조업 지수를 발표한다. -2.0을 기록해 기준점 0에 거의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0개월 동안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는 기준점을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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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오전 8시30분에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55만명, 연속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621만5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전 발표될 미 최대 백화점 체인 시어즈 홀딩스의 분기 실적도 뉴욕 증시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다. 장 마감후에는 갭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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