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대통령의 오랜 지역구인 목포시는 김 전 대통령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관’ 건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목포시는 산정동 삼학도 복원화사업지구 내 1만6000여㎡에 6600여㎡ 규모의 노벨 평화상 수상 기념관을 건립하고자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번 사업에는 약 200억여원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요청한 국비 지원(50%)이 가능할 경우 전남도(25%)와 목포시(25%)가 공동으로 나머지 예산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만약 국비 지원이 여의치 않거나 예산이 깎일 경우 목포시는 국민성금 등을 통해 사업비의 30% 가량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 기념관은 김 전 대통령의 저서와 활동 기념물 등 자료 전시를 비롯해 노벨 평화상 정신을 계승하는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에 예산 문제를 해결,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의 모교인 옛 목포상고(전남제일고) 총동창회도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위해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위대한 뜻을 동문과 후배들이 이어받고 영원히 계승하기 위해 교내에 김 전 대통령의 동상 등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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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목포시의원) 총동창회장은 “학교를 빛낸 ‘자랑스러운 목포 상고인’인 김 전 대통령 추모 사업에 대한 논의가 동문 사이에 활발하게 이뤄져 조만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동상이 세워질 장소는 목포시와 상의한 후 기념관 또는 목포상고 중 한 곳으로 결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그동안 김 전 대통령과 개인적인 교류를 통해 고인의 유품을 간직하고 있는 동문들에게 연락을 취해 이를 모을 예정이다"며 "모은 유품이 많을 경우 기념관에 기증하거나 별도의 전시관을 설립해 고인의 뜻을 기릴 것이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배동민 기자 guggy@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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