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장 연동..익일 통안입찰·지준전일도 부담

채권시장이 약세(금리상승, 선물하락)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장 영향에 따라 장초반 강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국내 주식시장이 견조한 모습을 보이자 약세로 반전했다.


다만 선물시장 대비 현물시장이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익일로 예정된 통안채 입찰 부담감에 따라 특히 2년 통안채가 약세를 기록했다. 지준 전날이라는 부담감도 작용한 하루였다.

1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 3년 지표물 9-2가 전일대비 5bp 상승한 4.51%에 장을 마쳤다. 그간 박스권 상단이던 4.5% 밑으로 떨어진지 하루만에 다시 뚫린 모습이다. 국고 5년 9-1도 전장보다 4bp 오른 4.97%를 기록해 5.00%에 재차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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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이날 장마감후 익일 2년물 통안채 2조5000억원어치를 입찰한다고 발표했다. 입찰 부담감으로 인해 통안채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통안채 2년물이 전일대비 7bp 상승한 4.36%를 나타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최근 통안채 수요가 많은 편이 아닌 상황에서 통합발행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너무 많은 물량”이라고 전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15틱 하락한 109.08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초 109.40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코스피시장이 반등과 함께 장중 차익실현매물이 쏟아졌다. 외국인이 장중 4700계약 이상 순매도를 지속했고 은행권 또한 장막판 매도로 나선 때문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주식시장과 연동되는 모습이었고 익일 통안채 입찰 불안감이 팽배했다”며 “지준 전날이라는 점도 매수에 부담을 느끼게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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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영 NH선물 애널리스트도“상승출발한 국채선물이 추가상승에 자신이 없는 모습이었고 주가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며 “반등 하루만에 또 다시 전강후약 장세로 매수가 좀처럼 뒷받침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일단 시장 심리가 패닉수준을 벗어난 것으로 보여 109레벨에서의 대기매수는 유효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취약한 수준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증권사의 채권딜러도 “채권현물시장이 선물에 비해 강세를 보였지만 2년 통안입찰을 앞두고 이 구간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또 “최근들어 시장이 레인지 상단에서 습관적으로 매물을 쏟아냄으로써 전형적인 약세장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추가약세 가능성이 있지만 저평이 30틱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 5일이평선인 109.03~109.05선을 지지한다면 약세장속 반등장을 기대해 볼 수도 있는 자리”라도 전망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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