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기간 중 코스피 지수 2.60% 상승, 재임 기간 코스피 최고지수 1059.04, 최저 지수 280.00, 시가총액 118% 급증…' 이같은 지표는 김대중 전 대통령(DJ)이 임기 기간 내 기록한 각종 주식 시장 관련 지표다.
18일 서거한 김 전 대통령은 각종 제도 개선으로 주식시장 활성화에는 기여했지만 임기 내 각종 지표는 임기 내 외환위기(IMF), 정보기술(IT) 거품 발생 등으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대표적인 증시 지표인 코스피지수는 김 전 대통령이 취임 전날인 1998년 2월 24일 540.89를 기록한 후 취임 후 6개월뒤엔 지수가 310.23으로 무려 206.15 포인트(-39.92%)나 곤두박질쳤다. 1998년 6월16일에는 280.00을 기록, 임기 중 최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김 전 대통령 취임식 당일 1.11% 상승하며 99.4를 기록한 뒤 줄곧 내리막을 달렸고 취임 6개월 후인 1998년 8월22일의 지수는 65.88로 취임당시보다 33.72% 하락했다. 김 전 대통령의 경우 취임 당시 IMF사태라는 국가적 위기에 몰렸었다는 특수성이 있지만 임기초 6개월간 주식면에선 가장 큰 낭패를 당했다는 사실은 아픈 기록이다.
이 후 코스피 지수는 IT거품 등으로 가파르게 반등, 2000년 1월4일 최고점인 1059.04를 찍었다. 그러나 이같은 기쁨도 잠시. 곧 IT 거품이 붕괴되면서 급락의 고배를 마셨고 1999년 중반 발생했던 대우사태 여파 및 유가 파동 등 각종 악재가 지속되면서 2003년 3월25일 김 전 대통령 퇴임일 다음날 종가는 554.98을 기록했다.
또 대통령으로 당선된 다음날과 취임식날 모두 지수가 하락해 '대통령 취임일, 지수는 하락한다'는 징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김 전 대통령이 제15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다음날인 12월 19일에는 코스피지수가 416.11포인트로 시작해 전일 대비 5.13% 하락한 397.02로 마감했고 취임일인 98년 2월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무려 4.53% 하락한 516.38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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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전 대통령 임기 기간 중 코스피 시가총액은 105조680억원(취임일 전일 1998년2월24일)에서 228조8111억원(퇴임일 다음날 2003년 3월25일)으로 118% 급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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