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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선남선녀 '사랑의 작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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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 30명 초청행사…총 4쌍 아름다운 인연 맺어


중소기업 남녀직원 30여명이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한자리에 모여 '솔로 독립'을 외치고 인생의 동반자를 찾기 위한 사랑의 작대기 행사를 연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하 이노비즈협회)가 이날 회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처음으로 실시한 '골드피플 만남의 장'은 결혼적령기를 지난 남녀 직장인들이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안정된 가정생활을 통해 직장에서의 업무성과를 높이고 국가적인 저출산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공들여 기획된 행사로 참여 직원들에게는 해당 업체가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노비즈협회의 1만6000여개 회원사 직원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미혼 선남선녀 30여명은 오전 9시경 서울 양재역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이후 공식적인 행사장소인 광주시 소재 펜션으로 향하는 '사랑의 버스' 안에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며 어색함을 풀었다.

또 펜션에 도착해서는 커플댄스, 일대일 대화 등 본격적인 커플 만들기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의 호감도를 키우고 마음에 드는 이성에게 사랑의 큐피트 화살을 날리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특히 가수 이은미의 '애인있어요'를 매력적으로 열창한 한 여성 참가자는 남성 참가자 3명에게 프러포즈 받았지만 결국 한 사람과 커플로 연결돼 다른 사람들이 매우 속상해했다는 후문이다.


오후 4시경에 막을 내린 이날 행사에서는 서로의 호감도를 적극적으로 전달한 총 4쌍(8명)의 커플이 최종적으로 선정돼 새로운 인연을 맺게 됐다.

협회 관계자는 "한 남성 참가자는 평소 이상형인 여성 참가자에게 공개 프로포즈를 함으로써 커플에 성공해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며 "커플댄스를 통해 뽑힌 베스트 커플 1쌍에게는 14만원 상당의 지킬앤하이드 뮤지컬 VIP석이 상품으로 제공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비즈협회 임원 20여명과 골드피플 만남의 장 참가자들은 공식 행사에 앞서 경기도 광주군 퇴촌면 '나눔의집'을 방문해 역사관을 둘러보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나눔의집은 일제시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협회는 이날 봉사활동 및 위안부 문제 홍보 및 모금 등에 관한 협약식도 맺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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