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반기 주식시장을 이끌 황제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올린 보고서가 6년만에 등장하는 등 신임 황제주 출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황제주 후보군에 외국인들이 몰리고 이들이 향후 시장을 이끌 모멘텀으로 부각되며 증권가는 '황제주 찾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79만원에서 100만원으로 20만원 가까이 올렸다.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100만원으로 제시된 것은 2004년 4월 크레디리요네(CLSA)증권 이후 5년 4개월 만이다.


김성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010년 예상 EPS 8만3636원 PER 12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10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며 "2010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호평했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까지 호실적을 이어나가는 한편 원-달러 환율이 1100원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가정하게 내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6조9500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에 이를 것이라고 김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삼성전자에 대해 "수출주의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상태에서 환율에 의존하지 않고 점유율을 올리는 기업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 데 대표적인 예가 삼성전자"라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현재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85% 오른 71만1000원에 거래되며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엎치락뒤치락하며 고가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는 종목은 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은 이날 현재 전일대비 0.43% 오른 70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실적 호조와 증권가의 호평과 더불어 지난 8일에는 74만2000원을 기록, 시총1위 종목인 삼성전자를 제치기도 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장미빛 전망도 계속되고 있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2012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 증가율이 13%에 이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종전 86만5000원에서 9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하나대투증권 역시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를 95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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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신세계, 포스코의 평균 목표가가 50~60만원대로 제시되며 이들의 뒤를 쫓고 있다. 아직까지는 격차가 큰 만큼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의 황제주 차지하기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목표주가 1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은 이날 현재 103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제과 뿐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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