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폭락에 달러반등까지 sell-off 심리 자극됐으나 美경제지표 호전에 주요 상품 낙폭 최소화

뉴욕상품시장이 이틀연속 급락했다.


로이터-제프리 CRB지수가 전일대비 4.41포인트(1.7%) 내린 252.91을 기록했다.
지난 금요일 이미 2.79% 급락하며 美증시보다 하루 먼저 차익실현 공세에 시달린 만큼 이날은 증시보다 낙폭이 적었다.

이날 8월 뉴욕 제조업지수가 전기(-0.55) 및 시장예상(3.1)을 모두 상회한 12.08를 기록했고, 6월 美 장기채매입도 907억달러을 기록해 전기치(-194억달러) 및 시장예상(177억달러)을 모두 상회해 유가와 구리 설탕 등의 낙폭이 제한적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아시아장에서 日 2분기 GDP가 0.9%로 시장예상을 하회했고,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급락세를 탄데다, 금요일 美소비자 신뢰도 하락 여파도 산재해 은이 5%, 대두가 3.6% 급락하는 등 투심이 떠난 품목들의 낙폭은 美증시 낙폭마저 상회했다.

아처 파이낸스 서비스 수석 애널리스트 스티브 플랫은 "상품 저가매수세를 유인할만한 강력한 신호가 부족하다"며 "상품시장 전반에 sell-off 압력이 지배적이다"고 지적했다.


NYMEX 9월만기 WTI선물가격이 전일대비 배럴당 76센트(1.13%) 내린 66.7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7월29일이후 최저종가이며 장중한때는 65.23달러까지 급락해 7월31일 저점인 64.96달러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COMEX 9월만기 구리선물가격은 1파운드당 6.55센트(2.31%) 내린 2.77달러를 기록했다.
인터그레이티드 브로커 수석 트레이더 프랭트 매그히는 "지난주 산업용 금속이 과매수 상태에 있던 만큼 저항 부담감을 견디지 못하고 증시급락 및 달러 강세에 기술적 매도세가 출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강세 및 상품시장 전반 약세에 금과 은을 비롯한 귀금속가격도 낙폭을 넓혔다.
COMEX 12월만기 금선물 가격이 전일대비 온스당 12.90달러(1.36%) 내린 935.80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9월만기 은선물가격은 무려 온스당 5.07% 내린 13.975달러까지 추락했다.

AD

美중서부 기후호전 예보까지 겹쳐 주요곡물도 줄줄이 급락했다.
CBOT 대두선물가격이 1부쉘당 36.5센트(3.6%) 내린 9.88달러까지 추락해 4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동일만기 옥수수와 밀가격도 각각 1.6%, 2.1%씩 내렸다. 장중한때는 옥수수와 밀 모두 연저점까지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ICE 10월만기 설탕가격도 1파운드당 0.15센트(0.68%) 내린 21.83센트를 기록 사흘연속 하락했다.
단, 낙폭이 8월11일 저점인 21.25센트 수준에서 제한돼 '일단 좀더 지켜보자'는 시장투심을 반증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