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틴 라가르드 프랑스 경제장관은 주요20개국(G20) 국가들이 보너스를 보장하는 것을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해 은행원들의 보수체계를 엄격하게 규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고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라가르드 장관은 프랑스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이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것”이라며 “대중들이 은행권 고액 보수에 불만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들은 보장된 보너스 지급을 그만둬야 한다"며 "보너스 지급은 성과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프랑스를 비롯해 영국과 미국 정부는 은행권 보수 규제 문제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
AD
정계에서는 한시라도 빨리 대중들의 분노를 잠재우고 싶어하지만 엄격한 은행권 보수 규제안은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해칠수도 있기 때문에 강력한 규제가 선뜻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한편 전날 알리스테어 달링 영국 재무장관은 보너스 규제를 위해 법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다. 이는 지난 12일 영국 금융감독청(FSA)이 완화된 은행권 보수 규제안을 내놓자 여론의 질타가 쏟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