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고별 브리핑을 통해 "지난 13개월간 한나라당 이명박 정권에 맞서 싸우기가 참 고달팠고 1년이 10년처럼 길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대변인은 "마치 가로등도 없는 어두운 밤길을,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그런 길을 한없이 걷는 기분이었다" 며 "그래도 환한 불빛을 찾아 두려움을 이기고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야당의 소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 말씀에 상처받았던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며 "저에게 주신 많은 사랑을 더욱 성실하고 똑 부러지는 의정활동으로 꼭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시끄러운 것이 민주주의이지만 그래도 다른 방법이 없지 않은가"라는 처칠의 말을 인용하며 "때로는 시끄럽고 복잡해도 민주주의는 반드시 지키고 실천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날 원외로 당대변인에 임명된 우상호 전 의원은 "원외임에도 저를 임명한 것은 아마 우리 국민의 99.9%가 원외이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한다" 며 "소외받고 어려운 분들,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도 전할 데가 없는 중산층과 서민을 대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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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혁진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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