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속되는 국제상품가의 상승 여파로 일본의 석유화학제품 및 비철금속 등 소재 메이커들이 연달아 제품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가공업체들까지 비용 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전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가공품을 사용하는 자동차, 전기 업계에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12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 화학은 지난 6일, 자동차 내장재와 식품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사모런 등 기능성 수지 11개 품목을 1kg당 26엔(7%) 인상키로 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화학은 9월 1일분부터 적용을 목표로 수지가공, 포장재 메이커들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쓰비시 화학은 또 원유 가격 상승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인 나프타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포장재 등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 가격도 10~15% 올린 바 있다.
스미토모 화학, 미쓰이 화학은 폴리에틸렌과 함께 자동차 범퍼에 사용되는 폴리프로필렌 가격을 10~17% 가량 인상했다.
비철금속 가격도 지속적으로 오를 조짐이다. 닛코금속은 지난 5일 전선과 전자부품,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동지금 가격을 4만엔(7%)이나 인상했다.
신문은 이처럼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자동차와 가전 업계 등 완성품 업계에서도 조만간 가격 인상 움직임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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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경 기자 sue68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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