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는 설탕가격 인상의 수혜는 CJ제일제당이, 밀가루가격 인하의 수혜는 농심이 받을 것으로 지목했다.
그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소재 식품 부문에서의 설탕과 밀가루, 식용유의 이익 기여도는 각각 48%, 28%, 24%로 설탕의 이익 기여도가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설탕의 이익기여도가 높은 만큼 이번 가격 인상으로 인한 효과를 톡톡히 볼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이 애널리스트는 밀가루 가격 인하의 수혜는 연간 약 1500억원의 밀가루를 사용하고 있는 농심이 보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밀가루 가격이 1%씩 떨어질 때마다 연간 15억원의 매출총이익이 증가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어 설탕 사용 비중이 높은 롯데칠성과 같은 음료 회사도 설탕 가격 인상이 부담스러울 것이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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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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