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우리금융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부합했고 현 주가는 업종평균 대비 20%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18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 유지.


이준재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순이익은 2230억원으로 예상치에 부합했고 순이자마진은 1.75%로 전분기 대비 24bp 하락에 그쳤다"며 "전년도 마진대비 상반기 하락 폭도 52bp에 그쳐 타 은행 대비 마진 관리 측면에서 선방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비이자이익은 현대건설 주식 매각익 1808억원(세전)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정치를 크게 하회해 2960억원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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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널리스트는 "현주가 1만4550원은 업종평균 1.1배에 비해 약 20% 할인돼 거래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지만 지금은 자산건전성이 개선되는 초기 국면이기 때문에 은행간 호불호를 가리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금융의 가장 큰 위험요인은 대기업구조조정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은행의 손실 분담 가능성인데 특히 동사는 그 위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며 "자산건전성 또한 타사 대비 개선 속도가 더디게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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