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요지부동이던 밀가루 가격이 드디어 인하될 전망이다.


10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국내 제분업계가 내달 중 밀가루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밀가루 원료인 원맥의 국제 시세가 최근 두 달 새 26% 가량 낮아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내 1위인 대한제분(27%)은 물론 2위 CJ제일제당(25%), 한국동아제분(24%) 등 관련업체들이 잇따라 내달께 제품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다. 하늘 높은 줄 모르는 원료가격 인상으로 인해 고공비행을 하던 밀가루 가격이지만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거센 가격 인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점도 가격 인하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AD

인하 폭에 대해서는 각 업체들이 내부적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1위 업체인 대한제분이 결정할 가격이 시장 평균치가 되지 않겠느냐"며 "대략 6% 선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밀가루는 정부가 가격 변동을 관리하는 52개 생필품목 중 하나다. 그간 기획재정부 차원에서 원맥 국제시세 하락, 환율 안정 등을 들어 제분업계에 밀가루 가격 인하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