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계주문 4개월만에 증가

10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강세로 마감됐다. 지난 주말 미국의 실업률이 예상 밖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준 덕분이다.


하지만 중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상승출발했지만 긴축에 대한 우려를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장중 하락반전하고 말았다. 다만 장중 2%에 가까웠던 낙폭을 장 막판 대부분 만회하면서 반등 가능성을 보여줬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2.17포인트(1.08%) 오른 1만524.26으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3일 연속 올랐다. 토픽스 지수도 12.48포인트(1.30%) 상승한 969.24를 기록했다.


미 실업률 호재에 이어 내부 경제지표 호재가 겹쳐졌다. 일본의 6월 기계주문은 9.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4개월 만에 증가세로 반전돼 경기 침체 정도가 완화되고 있음을 알렸다.

일본 최대 증권사 노무라 홀딩스는 닛케이225 지수의 전망치를 상향조정해 10월 말까지 1만1500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실업률 호재로 혼다(3.55%) 닛산 자동차(3.46%) 등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다. 뉴욕 증시에서 AIG가 20% 이상 급등하는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미즈호 파이낸셜(3.56%)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3.53%) 등 금융주도 상승했다.


세계 최대 타이어 생산업체 브리지스톤은 회계연도 순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5.64% 급등했다. 경쟁업체 스미토모 고무공업도 상반기 순손실 규모가 앞선 예상치보다 작았다고 밝히며 8.77% 급등했다.


장중 한때 1.8% 하락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3200선에서의 지지를 받아 전일 대비 10.93포인트(-0.34%) 하락한 3249.76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저가는 3201.06을 기록했다.


상하이B 지수는 1.83포인트(0.87%) 오른 212.71을 기록해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유동성 축소 우려로 금융주 약세가 이어졌다. 상하이푸둥발전은행(-1.77%) 중신증권(-1.40%) 초상은행(-0.78%) 민생은행(-0.74%) 등이 하락했다.


바오리부동산(-2.50%)도 동반 하락했다.


경기 회복 지연 우려로 국전전력개발(-1.85%) 장강전력(-1.57%) 등 전력주도 하락했다.


홍콩 증시는 중국과 차별화를 이뤘다.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554.15포인트(2.72%) 오른 2만929.52로 거래를 마쳤다. H지수도 289.47포인트(2.49%) 상승한 1만1901.65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4.22포인트(0.21%) 오른 6882.87을 기록해 2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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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도 10.55포인트(2.19%) 상승한 491.20을 기록해 하루만에 반등했다.


싱가포르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한국 오후 5시20분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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