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입찰·금통위부담, 외인 추가매도 우려로 반등폭 제한될 듯
채권시장이 약보합(금리상승, 선물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지난주말 미국장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9-2가 지난주말보다 3bp 상승한 4.48%에 거래중이다. 입찰을 압둔 국고채 5년물 9-1은 입찰경계감 때문인지 아직 호가도 형성되고 있지 못하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6틱 하락한 109.04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채선물은 6틱 하락한 109.04로 개장해 108.95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은행이 1330계약을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 또한 115계약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투신이 823계약을 순매수중이고 개인과 증권 또한 각각 341계약과 249계약 순매수세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 금요일 예상밖의 미국 고용지표 호전과 실업률 하락에 따라 미국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시장은 약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가격 메리트로 인한 시장 매수세가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중”이라며 “당초 외인들의 매도가 나올 경우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으나 외국인들은 추가적으로 매도하고 있지 않아서 시장 흐름이 약세 후 보합까지 반등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지난주 외은의 3년물 매수세와 장기 투자기관들의 장기채권매수세 유입으로 절대금리수준에 대한 메리트가 부각됐고 미국채금리 상승을 일부 반영한 상황”이라며 “장이 약보합 수준에서 시작했지만 5년물 입찰이 끝나고 내일 금통위 대한 베팅세력들이 나올지 관건이며 주식조정이 시작된다면 기술적 반등도 나올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도 “미국시장 영향과 주식상승으로 약세로 출발했지만 금리가 매수해 볼만한 수준까지 미리 선반영해 올라왔다는 인식과 함께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낙폭이 제한되는 듯하다”며 “내일 금통위도 있고 오늘 5년물 입찰도 대기해 있어 박스권 등락이 예상되며 오늘은 입찰 결과를 본 후 방향이 결정될 것 같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