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와 전국상인연합회 등 32개 소상공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가칭)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오늘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경배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각 소상공인단체장을 비롯해 원희룡(한나라당)ㆍ정동영(무소속)ㆍ김용구(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먼저 김경배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서로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전국의 소상공인들이 공동이익을 위해 하나의 깃발 아래 모여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라며 "스스로 해결하기 힘든 어려운 현안들을 공동으로 대처해 나감으로써 서로에게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격려사에 나선 송재희 중앙회 상근부회장은 '협력'과 '이해'를 통한 소상공인단체연합회의 성공적인 발전을 당부했다. 송 부회장은 "각 단체별 이해관계가 없기 때문에 협력이 잘 될 수 있지만 업종이 달라 자칫 서로 무관심에 빠질 수도 있다"며 "단체간 서로 잘 된 점들은 벤치마킹을 하고 공동학습해 나가는 등 이해와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원희룡ㆍ정동영ㆍ김용구 의원은 각자 축사를 통해 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서민들의 생존권을 보장하는 단체로 거듭나는데 물심양면 도울 것임을 강조했다.


원희룡 의원은 "그동안 대형마트의 입점 제한 법률안이 매년 국회에 상정됐지만 입법화는 번번히 무산됐다"며 "이번 연합회 출범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의 노력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입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축사자로 나선 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무소속이 아니라 소상공인연합회 소속의 한 사람"이라고 재치있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어 "이번 출범식은 조촐하지만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며 "참석자들의 간절한 열망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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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김용구 의원은 "최근 기업형수퍼마켓(SSM)사업조정 권한이 지방자치단체 시ㆍ도지사에 위임된 것은 소상공인들의 투쟁에 대한 값진 결과"라며 "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데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4개 단체가 발기한 소상공인단체연합회는 김경배 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장과 남상만 한국음식업중앙회장, 최극렬 전국상인연합회장, 김용만 한국프랜차이즈협회장 등 4명을 공동회장으로 선임했다. 또 소상공인 학술대회, 대형유통점확산방지 운동 등 올해 사업계획도 승인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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