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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72% “일하다 남몰래 눈물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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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10명 가운데 7명은 아르바이트 도중 남몰래 눈물을 흘린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성별 구분없이 비슷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으며 자신의 잘못도 아닌데 질책을 당할 때 가장 억울했다고 답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 대표 김화수)이 최근 알바생 909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의 안 좋은 기억’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르바이트생들은 성별을 막론하고 알바 도중 ‘남몰래 울어본 나쁜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알바생의 68.4%, 여자 알바생의 75.7%가 ‘아르바이트 도중 남몰래 울어봤다’고 고백한 것.

남몰래 눈물 짓게 했던 최악의 순간으로는 ‘내 잘못이 아닌데도 무조건 나에게 뒤집어 씌울 때(25.7%)’가 꼽혔다. ‘막무가내로 진상 부리는 손님을 참아야 할 때(20.2%)’와 ‘작은 실수 하나에도 사장님이 불같이 화낼 때(13.9%)’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왕따를 당할 때(13.1%)’나 ‘열심히 해도 좀처럼 일이 손에 붙지 않을 때(8.1%)’, ‘몸이 아픈데도 내색 못하고 일해야 했을 때(7.3%)’ 등도 알바생들이 남몰래 눈물 지었던 순간으로 꼽혔다.
그 외 ‘사장님이 나 말고 다른 알바생만 편애할 때’나 ‘죽어라 일했는데 임금체불, 삭감 소식이 들려올 때’, ‘인격적으로 모독할 때’, ‘믿어주지 않을 때’ 등의 기타 의견이 있었다.

이처럼 억울하거나 처량한 생각이 들어 눈물 짓게 될 때, 알바생들의 70.2%는 ‘사장님 또는 상사에 대한 복수를 꿈꿔 본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남자의 경우 57.9%만 ‘복수를 생각해봤다’고 응답한 데 비해, 여자 알바생은 80.3%가 ‘복수를 꿈꿨다’고 응답해 눈길을 끌었다.

박충훈 기자 parkjov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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