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아시아 증시는 대부분 혼조세를 보이며 오전장을 이어가고 있다. 연일 급등하던 아시아 증시는 이날 매물부담이 본격화 되면서 추가상승이 버거운 모습이다.


초반 강보합으로 출발한 아시아 증시는 대표적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미국 경기 침체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발언을 내놓았다는 소식에 대부분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최근 각국에서 하락세가 다소 둔화된 지표들을 발표하고 있지만 이미 경기회복 기대심리가 증시에 선반영됐다는 주장이 더 설득력 있어 보인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0.3% 하락한 1만328.3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자동차업체 닛산과 혼다가 개선된 실적을 발표한 것에 힘입어 상승했던 자동차주는 그 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반면 전기·전자업종은 신흥국 수요 증가로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2위 자동차 기업인 혼다가 1.3% 올랐고 닛산도 5.6% 이상 상승하며 증시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반면 IT주 대장격인 NTT도코모는 1.5% 하락했다. 토픽스 지수는 닛케이225와 전거래일 대비 0.5% 상승하며 오전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 삭스의 이코노미스트 치웅 리는 “실업률과 같은 지표가 여전히 호전되고 있지 않다”며 “소비심리 회복이 관건”이라며 경기회복에 대한 맹목적인 믿음을 경계했다.

AD

지난 29일 8개월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던 중국증시는 이날 낙폭을 대부분 만회, 11시 35분 현재 하락세를 극복하고 0.2% 소폭 상승으로 방향을 틀었다. 상하이증시에서는 에너지 관련주 주도로 하락세가 완연한 가운데 페트로 차이나가 유일하게 0.4%대 상승을 보이며 지수하락 방어에 나선 모습이다. 최근 상승폭이 컸던 보험주도 오늘 추가 상승에 성공하고 있다. 중국 핑안 보험이 2%이상 강세를 보이며 보험주와 금융주 오름세에 힘을 싣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은 1% 이상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1% 이상 하락하며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 7000선을 내주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4%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베트남 VN지수는 0.8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