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방폐장 공기지연 진상조사단(단장 김천수)은 경주 방폐장이 당초 공기보다 30개월 지연된 사유 규명을 위해 실시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방폐장의 처분안전성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처분안전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인되는 지질환경의 변화는 기존의 처분 안전성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아니다" 고 말했다. 부지조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입구부분의 소규모 단열대는 지하수 유동에 크게 변화를 줄 만한 규모는 아니므로 안전성평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부지조사 결과와 굴착으로 확인된 암반상태, 공사진행 속도 등을 고려할 때 30개월 공기연장은 적정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조사단은 김천수 교수(수리지질, 계명대), 장태우 교수(구조지질, 경북대), 김교원 교수(지질공학, 경북대), 문상조 부사장(토목-터널, 유신코퍼레이션) 및 강철형 박사(원자력, 원자력연구원) 등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조사대상은 그간 실시한 4차례 부지조사의 적정성 여부, 조사결과와 굴착으로 확인된 암질간 편차 및 편차 사유, 그리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완조치의 적정성 여부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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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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