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기준, 서울·경기 총생산 413조원(43.8%) 달해


우리나라 경제 의존도가 서울경기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내 총생산 및 지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지역내 총생산(GRDP)규모는 서울이 237조원으로 가장 크며, 경기가 194조원으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총생산을 합치면 413조원에 이르며 9개 도(道)의 경제규모인 522조원의 43.8%에 달한다.


서울, 경기에 이어 경남 69조원, 경북 64조원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55조원, 부산 53조원 순으로 지역내 총생산 규모가 컸다.

반면, 제주 (9조원), 광주(2조 2000억원), 대전(2조3000억원), 강원(2조6000억원), 전북(2조9000억원) 등의 도시들이 하위권을 멤돌면서 도(道)간에도 지역별 총생산 규모가 상당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07년 9개 도(道)의 경제규모는 522조원으로 한국 경제의 53.1%를 차지했으며 2000년대 초반보다 1%p 이상 증가했다는 것이 통계청측의 설명이다.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의 경제규모는 478조원으로 한국경제의 절반 수준에 해당한다.


2000년 이후 우리나라의 지역별 연평균 성장률은 충남(9.7%), 경기(8.3%), 경북(7.2%), 인천(5.6%) 순으로 높았고, 대구(2.9%), 전남(3.5%), 서울(3.6%) 등의 연평균 성장률은 가장 낮았다. 하지만 미국의 낮는 성장지역보다는 높았으며, 일본의 높은 성장지역과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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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지역성장률 편차는 2006년까지 2.8로 미국(2.0), 일본(2.0)보다 높았으나, 2007년에는 1.5를 기록하며 미국(1.7)에 근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은 지역소득통계를 현실반영을 높이기 위해 기준년도를 2000년에서 2005년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관측되지 않았던 경제실적을 반영함에 따라 지역내 총생산 규모가 7개 시(市)는 9%이상, 도(道)는 4%이상 상향 수정됐다고 밝혔다.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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