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베트남 하노이에 초고층 복합단지를 건립하고 오는 2013년 해외 4호점이자 베트남 1호점을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백화점은 이 가운데 연면적 4만6635m²(1만1407평), 영업면적 2만2258m²(6733평)으로 들어서며, 지상 1층부터 5층(6층은 식당가와 호텔 연회장)까지 잡화, 명품, 여성, 남성, 스포츠, 가정상품군을 선보여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은 국내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해외 점포운영 경험, 베트남 현지 다이아몬드백화점 수탁경영을 통해 얻은 개발능력 등을 접목시켜 베트남 하노이점을 주변 백화점들과 차별화된 고급 백화점으로 꾸밀 계획이다.
앞서 롯데백화점은 베트남 진출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주재원을 파견해 왔으며, 하노이와 호치민시 등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출점을 적극 검토해 왔다.
박금수 롯데백화점 해외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초우량 유통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릭스(VRICs) 국가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이번 베트남 진출은 제3세계 국가로 진출한 글로벌 백화점으로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한국 백화점의 경쟁력과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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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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