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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자선단체에 억대 장학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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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제작진이 자선단체에 수억원대 장학금을 지원했다.

지난 20일 오후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중앙회 이영훈 사무총장은 무한도전 홈페이지에 'MBC 무한도전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사무총장은 이 글에서 "지난해 MBC '무한도전'에서 본회를 통해 1억원을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으로 지정, 기탁해오셨는데 올해는 그 금액과 수혜자수를 늘려 4억3천만원을 본회에 보내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본회에서 추천한 소년소녀가장 및 사각지대에 놓인 불우청소년 176명을 최종장학금 지급대상으로 선정하고 고3학생과 대학생에게 각 500만원씩 초,중,고생에게 각 200만원씩 총4억3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해 달라고 후원금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이글에서 "지난10여년간 소년소녀가장들을 돌봐오면서 긴급한 도움요청사연을 접하고도 도울힘이 너무도 미약함에 가슴아파하며 때론 눈물지은 날이 한두 번이 아니었기에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무한도전' 제작진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늘 국민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오신 MBC '무한도전' 관계자 여러분들께 아이들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글을 맺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지속적으로 기부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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