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허용 조치에 따라 공매도 펀드가 다시 판매된다.


21일 하나UBS자산운용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매도를 이용한 헤지펀드 운용 방식 중 하나인 '차입매도, 매수전략(롱ㆍ쇼트) '을 활용하는 '하나UBS120/20'펀드'를 재출시하기로 했다.

이 상품은 지난해 출시됐으나 금융당국의 공매도 규제로 운용이 불가능해졌으나 지난 6월 1일 금융주를 제외한 공매도가 다시 허용되면서 재출시 되게 됐다.


이 상품에 적용되는 전략은 헤지펀드들이 하락장에서 추가 수익을 내기 위해 주로 활용하는 운용 기법이다. 펀드 자산의 일정 범위 안에서 주식을 차입해 매도하고, 매도해서 얻은 자금으로 다른 주식을 추가 매수하는 방법으로 수익을 낸다.

만약 투자자가 이 펀드에 500만 원을 투자할 경우 펀드매니저는 투자 종목을 선정해 500만 원어치의 주식을 매입한다. 이후포트폴리오 내에서 고평가됐다고 생각한 주식 20%를 차입 매도한 뒤 그 매도자금으로 저평가됐다고 판단되는 주식을 20% 추가매수 해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공매도한 20%에서 수익을 낸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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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매수한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고, 반대로 차입 매도한 20%의 주식 가격이 상승할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하나UBS관계자는 "이르면 두달 안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새로운 펀드 유형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상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투신운용, 삼성투신운용을 비롯한 타 운용사들은 아직까지 공매도 관련 펀드를 준비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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