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 서프라이즈와 CIT 악재해소에 亞증시 훨훨
미국에서부터 시작된 주요 기업들의 어닝서프라이즈 소식과 CIT가 채권단과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파산보호를 면했다는 호재가 맞물리면서 아시아 증시를 강력하게 밀어올렸다. 특히 CIT 악재 해소가 투자심리 호전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1시30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 지수는 1%이상 오른 3223.83으로 1년여만에 3200선을 넘어섰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는 1.8%의 상승한 1만9148.91로 2만선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최근 하락폭이 컸던 대만 가권지수도 1%대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그동안의 하락폭을 대부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국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주체로 나서며 2%육박하는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아시아 증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날 일본증시는 ‘바다의 날’을 맞이해 휴장했다.
에너지주와 보험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는 가운데 페트로차이나는 0.6%, 시노펙은 1.5% 각각 올랐다. 최근 중국 증시에서는 보험주가 강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어 주목된다. 이날도 중국생명보험은 6%이상 급등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중국 핑안보험 역시 2% 이상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증시도 기업실적 개선과 미국발 불안감이 해소되면서 대부분의 종목이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대만 반도체가 1.6%, 미디어텍이 2%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ST지수는 0.33% 소폭 올랐다.
그러나 베트남 VN지수는 아시아 증시에서 유일하게 1%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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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필 기자 ryan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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