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세대 사이버나이프를 지난 1년간 가동해 온 순천향대학교병원 분석에 따르면, 6개월 이상 추적이 가능했던 시술환자 44명 중 50%인 22명의 종양이 완전히 사라졌고, 16명은 크기가 절반 이하로 줄었다.
병원측은 "사이버나이프는 1200개 이상의 방향에서 방사선 조사가 가능해 수술적 제거와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정상조직의 손상이 적어 치료 후유증이 현저히 줄어드는 게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이버나이프가 가장 많이 쓰이는 곳은 뇌질환으로, 외과적 수술이 어려운 뇌수막종, 뇌전이암, 악성뇌종양 등 환자 85명이 이 병원에서 시술을 받았다. 이들은 지금까지 특별한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으나 장기 시술경과는 아직 관찰중이다.
뇌질환 시술이 많은 것은 건강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으로 시술비용은 약 300만원 선이다.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부위의 시술비는 1500만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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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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