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지켜볼 필요 있지만 기조변경 가능성 제기, 20일 이평선대 움직임이 관건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집중 매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시장에서는 외인들이 기조적으로 돌아선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달들어 순매수세를 보인 외인들의 평균 매수단가가 110.20이었다는 점에서 사실상 손절을 쏟아내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다만 다음주초까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전한다.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하고 있는 109.92에서의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17일 오후 1시 현재 채권선물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이 4576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9월만기 국채선물도 전일대비 40틱 하락한 110.05를 기록하고 있다.


외인들은 이달들어 전일까지 12영업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인바 있다. 같은기간 누적 순매수량은 4만7972계약. 전일 국채선물이 장초반 급락하는 가운데도 꿋꿋이 순매수를 유지하면서 지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는 저력을 보이기까지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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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오늘 외인의 매도는 기조적으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간 외인의 패턴이 20일 이평선을 중심으로 위에서는 매수 아래에서는 매도를 반복해왔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인들의 7월달 평균매수단가가 110.20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경우 사실상 손절로 보인다. 또 다른 곳에 헤지를 해 놨을 개연성이 높아 과감하게 매도하는 것 같다”며 “외인 매도로 인해 장이 한쪽 방향으로 급격히 쏠리고 있어 20일 이평선까지의 하락이 빠르면 금일이나 다음주 초반에 가능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반면 전성웅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금일 외인의 매도는 7월 들어 국채선물이 단기 급등함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보인다”며 “외인의 7월중 매수물량이 4~5만계약에 달해 금일 매도물량이 크다고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과거 행태로 볼 때 외인들이 단기간에 포지션을 쌓은 경우 매도도 단기간에 이뤄졌었다”고 덧붙였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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