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기회복에 中GDP 개선에 일제히 환호..장 후반 상승둔화
뉴욕에서 불어온 훈풍 덕에 장 초반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비상했지만 장 후반 들어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면서 그 빛이 바랬다.
미국기업들의 양호한 실적과 각종 경제지표의 개선, FRB의 올해 경제성장률 상향조정까지 이어지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전세계로 강하게 확산됐고 여기에 중국 역시 예상을 웃돈 2분기 국내성장률(GDP)을 발표하면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하지만 아시아 증시는 최근 강세를 지속해왔다는 인식에 차익매물이 장 후반 쏟아지면서 일본증시는 0.8% 상승에 머문채 거래를 마감했고, 중국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는 정확하게 전강후약 장세를 보였다. 닛케이 225지수는 장 중 한 때 9500선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전일대비 74.91포인트(0.81%) 오른 9344.16까지 상승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5.88포인트(0.68%) 오른 872.25로 거래를 마감했다.
자원관련주는 강세를 보였다. 국제상품가격이 상승한데다 중국경제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신일본제철이 3.37%의 강세를 보인 가운데 미쓰비시는 4.63%의 강세를 보였고, 히타치제작소도 1.08% 상승한 채 마감했다.
이와 함께 소비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자동차주와 IT주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닛산 자동차와 혼다, 도요타는 각각 3.74%, 1.02%, 0.86%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캐논은 1.65% 상승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예상치를 웃도는 경제지표를 발표하면서 글로벌 증시에 호재를 제공했지만 막상 중국증시는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4.81포인트(-0.15%) 내린 3183.74를 기록했으며 심천종합지수는 1.47포인트(-0.14%) 내린 1076.38을 기록했다. 심천B지수는 전일대비 4.95포인트(0.94%) 오른 532.8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이 7.9%에 달해 상반기 전체로는 7.1%의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지난 1분기까지 7분기 연속 하락세를 보여왔지만, 2분기부터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튼 것이다.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에 돌입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면서 호재로 작용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승탄력이 둔화되더니 결국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눈에 띈 것은 은행주. 중국민생은행(3.96%)을 비롯해 화샤은행(3.67%), 상하이푸동발전은행(3.38%), 초상은행(2.30%)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국제상품가 강세 덕분에 장시구리 역시 3.68%의 강세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증시는 장 마감을 앞두고 1%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40분 현재 홍콩항셍지수는 전일대비 152.67포인트(0.84%) 오른 1만8411.33을 기록하고 있고, 항셍H지수는 전일대비 92.71포인트(0.85%) 오른 1만953.37을 기록중이다.
대만증시 역시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상승폭을 크게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41.70포인트(0.62%) 오른 6780.30을 기록했다.
이시각 현재 인도 센섹스 지수는 전일대비 42.82포인트(0.30%) 오른 1만4296.06을 기록하고 있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전일대비 18.30포인트(0.77%) 오른 2407.72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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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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