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중심 5년물 집중매수 vs 플래트닝 배팅 세력

커브 스티프닝으로 진행됐던 채권시장에 변화 조짐이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채 금리 상승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이 5년물 매수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그 주체가 외인인지 플래트닝 배팅 세력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16일 오전 11시2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5년물에 대한 매수세가 나타나며 커브 플래트닝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9-1일 전일대비 3bp 상승한 4.56%를 기록중이다. 9-1은 장초반 4.64%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국고채 3년물 9-2도 전일대비 5bp 오른 4.03%로 거래되고 있다. 9-2 또한 장중 4.07%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채권선물시장에서 9월만기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9틱 하락한 110.37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8틱 하락한 110.28로 개장해 장중 한때 110.16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증권이 5437계약을 순매도 하고 있는 반면 은행과 외국인이 각각 3094계약과 3042계약 순매수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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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민 유진선물 애널리스트는 “5년물 매수가 갑자기 강하게 나오면서 시장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커브가 스팁에서 플랫으로 전환하는 모양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은들이 움직인 것으로 판단되며 트렌드가 다시 5년쪽으로 옮겨지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반면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다른 수요가 보인다기 보다는 커브 플래트닝쪽에 배팅하는 세력으로 보인다”며 “5년물이 선물 분위기를 따라가는 정도지 선물에 비해 강하진 않다. 즉 2-3년물이 상대적으로 약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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