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마진거래, 증거금률 2%→5% 상향..감독강화
투기성 단타매매로 투자자들의 손실이 급증하고 있는 FX마진거래에 대해 금융당국이 손질에 나섰다.
16일 금융감독원은 투기성 FX마진거래로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고, 불법 행위 또한 증가하고 있어 감독강화 차원에서 증거금률을 기존 2%에서 5%로 상향조정해 레버리지를 20배 이내로 축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금감원 검사·미스테리 쇼핑 등을 통해 FX마진거래 중개회사(선물회사 등)의 업무 현황 및 고객 모집 행위에 대한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FX마진거래 중개회사에 대해 검사·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불법 거래조직과 연계된 영업행위에 대해 강력한 제재를 가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광고규제 강화 ▲투자 권유규제 준수여부 모니터링 ▲불법 FX마진거래 중개 사이트 신고센터 등을 운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FX마진거래는 환변동성이 커진 지난해 이후 거래량이 급증, 5월 기준으로 계약금액이 361조원에 육박한 상태다. 특히, 올해들어 저금리 기조·투자 심리 회복 등으로 지난해 대비 거래규모 증가속도 및 개인투자자 편중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더욱이 개인 투자자들의 손실이 2007년 118억원에서 지난해 489억원, 올해 5월까지 449억원으로 집계돼 전체 계좌의 90% 이상에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화-외화간 통화변동성에 대한 충분한 정보없이 단타매매 위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어, 개인투자자 대부분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무허가 중개·직접거래가 블로그·카페 등 인터넷 커뮤니티와 불법 투자방을 통해 성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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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민 기자 kk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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