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완전 항공자유화...여객.화물기 무제한 편성 가능

밴쿠버와 토론토 등 캐나다 주요 도시로 가는 비행기가 매일 편성되는 등 운항횟수가 크게 늘어난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지난해 11월 캐나다 벤쿠버에서 개최된 한.캐나다 항공회담에서 아·태지역 국가 최초로 합의한 완전한 형태의 항공자유화가 공식 발효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로써 한-캐나다간에는 여객과 화물부문 모두 운항지점 및 운항횟수에 제한없이 양국간 자유로운 운항은 물론 캐나다를 경유 중남미 지역으로의 이원 운항도 가능하게 됐다.


국내 항공사들은 이 협정에 따라 조만간 항공편을 크게 늘릴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5회 편성된 밴쿠버행 항공기 기종을 이달 중순부터 B777(261석)에서 B747(335석)로 교체 투입하고 11월경부터는 주 2회를 증회, 매일 운항할 예정이다.

또 현재 주5회 운항중인 토론토 노선도 8월 중순부터 주 7회로 확대, 매일 운항을 계획하고 있어 좌석난 해소는 물론, 양국간 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는 밴쿠버, 토론토, 몬트리올 3개 도시에 주 2000석(여객 약 7회 수준) 범위 내에서만 운항이 가능해 만성적인 좌석난을 겪어왔다. 대한항공의 밴쿠버 주5회, 토론토 주5회, 에어캐나다의 밴쿠버 및 토론토 주7회 등이 양국을 오가는 항공편의 전부였다.


국토부는 캐나다에 약 30만명의 교민이 거주하고 연간 20만명이 상호 방문하는 큰 항공시장이면서도 1996년 이후 항공편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했다며 이번 완전한 항공자유화 발효로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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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토부는 한-캐나다간 완전한 항공자유화가 1998년 미국에 이어 캐나다와 항공분야 FTA를 실시한 것이라며 세계항공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강화 및 우리 항공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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