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10거래일만에 반등..中 13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뉴욕에서 불어온 훈풍이 꽁꽁 얼어있던 아시아 증시를 따듯하게 녹였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월가의 저명한 애널리스트인 메레디스 휘트니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면서 금융주 중심의 강세장이 연출됐고, 이것은 아시아 증시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이 덕분에 일본증시는 9거래일간의 지루한 약세 행진을 멈춘 후 10거래일만의 상승세로 돌아섰다. 중국증시 역시 2.1% 급등하면서 1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기분좋은 하루를 보냈다.
14일 일본증시는 10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닛케이지수는 전일대비 211.48포인트(2.34%) 오른 9261.81로 거래를 마감했고, 토픽스 지수는 전일대비 16.15포인트(1.89%) 오른 868.5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눈에 띈 것은 금융주. 뉴욕증시에서 금융주 위주의 강세가 보이자 일본증시에서도 금융주 위주의 강세장이 연출됐다.
미쓰이 스미토모 파이낸셜이 5.41%의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2.6%의 상승세를 보였다.
그간 낙폭이 컸던 자동차 및 제조업체의 상승세도 돋보였다. 닛산자동차와 도요타, 혼다는 각각 7.3%, 3.6%, 2.7%의 상승세를 보였고, 소니와 신일본제철, 캐논 등은 각각 5.5%. 3.5%, 3.4%의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는 상하이증시가 13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64.60포인트(2.10%) 오른 3145.1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심천지수 역시 21.86포인트(2.09%) 오른 1068.95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증시에서도 금융업종의 강세는 두드러졌다. 이날 보험업종은 6%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전체 시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그간 약세를 보였던 철강 및 석유화학 등 블루칩 역시 반발성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중국증시의 경우 오는 16일 2분기 GDP 등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일조했다. 현재 2분기 GDP는 7.8%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전분기 6.1%에 비해 1.7%p 개선된 것이다.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투자심리를 다소 녹인 것으로 해석된다.
홍콩증시는 장 마감을 앞두고 3%를 훌쩍 뛰어넘는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시간으로 4시50분 현재 홍콩항셍지수는 전일대비 601.42포인트(3.49%) 오른 1만7856.05를 기록하고 있고, H지수는 전일대비 341.94포인트(3.33%) 오른 1만621.19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역시 상승세로 마감을 했지만 여타 아시아 증시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크지 않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대비 108.59포인트(1.66%) 오른 6639.41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의 훈풍은 긍정적이지만 전날 제기된 중국과의 금융연계 지연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어 상승폭이 다소 제한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이시각 현재 인도 센섹스지수는 2.4%의 강세를 기록하고 있고,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 지수는 1.8%의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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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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