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롯 인텔ㆍ얌브랜즈 실적도 기대..나쁘지 않을 듯

뉴욕증시가 본격적인 실적장세에 돌입한다.
은행주 대표주자인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기술주 리더격인 인텔, 타코벨 및 KFC 등 우리에게도 친숙한 외식업체 체인을 운영하는 얌브랜즈, 존슨앤존슨까지 굵직굵직한 업체들이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하루다.


전날에는 월가의 저명한 애널리스트인 메레디스 휘트니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하고 실적 예상치도 시장 추정치보다 높게 잡으면서 뉴욕증시가 급등하는 장세를 연출했다.

지난 13일이 예행연습이었다면, 실전에 돌입하는 이날은 투자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 지 관심이 모아진다.
일단 긍정적인 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긴 하지만 전날 큰 폭으로 급등한 탓에 이에 대한 부담감도 작용한다.


휘트니가 예상한 골드만삭스의 2분기 주당 순이익은 4.65달러. 톰슨 로이터가 조사한 월가 애널리스트 평균 3.47달러는 물론 지난해 실적인 4.58달러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가 휘트니의 예상치를 충족시킨다면 다행이지만, 톰슨 로이터 예상치를 충족하는 수준에 그친다면 차익매물이 나올 수 있다.

다만 투자자들은 2분기 실적보다 3분기 전망을 더 중시한다는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특히나 이번처럼 미리 예행연습을 끝낸 상태에서는 3분기 전망에 실리는 무게는 더욱 커진다.
휘트니가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높이면서 12개월 목표 주가도 현 주가보다 30% 높은 186달러로 제시한 것을 감안한다면 3분기 전망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주 대표주자인 인텔의 실적도 주목할 만 하다. 인텔은 지난 1분기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경험한 데 이어 마켓워치는 2분기 매출 역시 24%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덕분에 시장의 기대치는 낮아진 상태에서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인텔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하기도 했다. 수요회복에 대한 확실한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주된 근거였으며, 마켓워치 역시 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시그널을 줄 것이라고 내다본 만큼 오히려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을 수도 있다.


인텔은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반영될지가 관건이다.


얌브랜즈 역시 골드만삭스가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한 바 있다. 외식업체 체인 업체로 일반인의 소비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얌브랜즈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기존의 '중립'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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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아시아 증시의 악재로 작용했던 CIT 그룹의 파산보호신청 검토설 역시 이날은 오히려 호재가 될 수 있다.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날 "미국 정부는 CIT 그룹의 위기를 처리할 권한과 능력을 갖고 있다"며 언급, CIT 그룹 사태 처리에 자신감을 내보였고, 이 덕분에 CIT그룹은 장외거래에서 무려 24%의 강세를 보이는 괴력을 보인 바 있다.


이날은 굵직굵직한 경제지표도 예정돼있다.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 핵심지표인 6월 소매판매가 그 주인공이다.
6월 PPI는 전월대비 0.8% 증가해 5월에 비해 상승속도가 가파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6월 소매판매는 5월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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