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뉴욕증시는 4주 연속 하락한데 따른 기술적반등세와 골드만삭스발 어닝서프라이즈로 장초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2시 54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62포인트(0.20%) 상승한 8163.14를, S&P500지수는 0.51포인트(0.06%) 오른 879.64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1741.36을 기록 중이다.

투자 컨설팅업체 메리디스 휘트니의 창립자이자 '월가의 족집게'로 불리는 메리디스 휘트니 애널리스트가 골드만삭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neutral)에서 매수(buy)로 상향한 것이 투자심리를 부추겼다.


그는 골드만삭스의 목표가를 주당 186달러로 책정했다. 이번 결정은 휘트니 애널리스트가 오펜하이머&CO를 떠나 자신의 이름을 딴 투자 컨설팅을 설립한 이래 처음으로 미국 은행에 제시한 투자의견이다. 휘트니 애널리스트는 지난 2007년 씨티그룹이 배당금을 삭감할 것이라는 것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등 월가의 족집게로 불리고 있다.

휘트니 애널리스트의 상향조정 이후 골드만삭스는 뉴욕증시에서 전거래일 대비 3.3%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휘트니 애널리스트는 또 CNBC텔레비젼에 출연해 "미국 은행 주 가운데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주식이 가장 저평가돼 있다"는 발언을 했는데 이후 BOA의 주가가 전거래일 대비 4%의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JP모건과 웰스파고 역시 2.3% 이상씩 오르는 등 금융주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오는 14일 2분기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블룸버그통신이 25명의 애널리스트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2억달러(주당 3.57달러)의 분기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골드만삭스는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했던 2007년 이래 가장 좋은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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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파산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진 CIT그룹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7% 폭락한 주당 1.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CIT가 파산할 경우 760개 기업과 3만여 소매업체들이 파산할 것으로 관축된다.


이날 티모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백악관은 CIT문제를 해결할 권한과 능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지만 구체적으로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를 통한 자금투입을 실시할지 여부 등에 관해서는 함구했다.

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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