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는 1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약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총 3000만주로 (원주 및 ADR 포함) 총 발행주식의8.4%에 해당한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행신주의 20%(600만주)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되고, 나머지 80%는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된 신주 전부에 대한 청약이 이뤄지는 경우 구주주에게 1주당 약 0.0776839주의 비율[1]로 배정된다.
KB금융지주의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1주당 발행가액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의 시행 이전 국내 주주배정 유상증자시적용되던 방법에 따라 산정되는 기준주가를 기준으로 25%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결정되며, 청약일 3거래일 전인 8월 21일에 최종확정 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에 의해 발행될 예정인 신주 전부의 청약이 이루어지면 2009년 3월 말 기준으로 KB금융지주의 연결기준 BIS자기자본비율은 12.14%에서 12.66%, Tier I 자본비율은 8.60%에서 9.12%로 각각 약 0.52%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상증자의 대표모집주선회사는 KB투자증권이며, 구주주 청약결과 발생할 수 있는 실권주의 구체적인 처리방법은 추후 KB금융지주의 이사회 결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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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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