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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보장축소... 손보업계 총파업 대란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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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총파업 찬반투표 돌입...가결시 파업시기 조율

손해보험업계가 정부의 실손의료보험 보장 축소방안에 대해 강력 반발하면서 결국 총파업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전국손해보험노동조합은 지난 8일 여의도 공원 국회 앞에서 약 5000여명의 손해보험 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시위를 연데 이어 총파업안에 대한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이성기 손보노조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가 실손보험 축소방안에 대한 철회방침을 굽히지 않아 9일부터 본사직원들을 상대로 총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며 "총파업에 대한 찬성률이 높을 경우 총파업도 불사할 것이며, 투표결과는 오는 14일 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손보노조는 총파업에 대한 찬성률이 높을 경우 계획대로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나 시기등은 집행부에 위임된 만큼 향후 시기를 보면서 결정할 예정이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보험소비자들의 혜택을 줄이고 체계적으로 정책이 수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수를 둬 가면서까지 정책을 추진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규개위 역시 정부정책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손보노조는 지난 7일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실손의료보험 축소방안에 대한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금융위 관계자들이 규개위를 방문한 후 당초 입장과 달리 2~4주 연기안으로 또 다시 조정했다며 금융위의 생각보단 말이 앞선 정책 추진에 대해 비판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금융위는 당초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실손보장 축소방안을 검토과정에서 급작스럽게 올 10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어 또 다시 2~4주 정도 연기하기로 하는 등 손보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혼란만을 야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김양규 기자 kyk7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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