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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亞 과학기술의 허브 'SU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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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종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홍종일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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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SUGC:Songdo Global University Campus)가 지난 5월20일 드디어 기공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송도글로벌캠퍼스는 한국의 꿈나무들이 글로벌 마인드를 배우고, 익히는 것은 물론 외국의 재원들과도 교류함으로써 새로운 문화를 생성하는 훈련장이 될 것이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라는 한 지붕에 모여 각 분야 세계 유수 대학들이 더불어 살아가며 지식과 문화 융합의 장을 이루는 사례는 우리나라 최초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최초다.

현재 학문분야의 가장 큰 화두는 융합(convergence)이다. 학문간 융합 뿐 아니라 국가 및 지역을 초월한 학문적 교류가 없이는 학문적 발전을 도모할 수 없다. 아시아 학생들에게 미국, 유럽의 선진교육을 손쉽게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동서양 지식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특히 앞으로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가 새로운 경제 강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예견 아래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가 아시아의 과학기술 허브가 된다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아시아유학생이 이곳에서 공부해 석ㆍ박사 학위를 따고 벤처비즈니스를 통해 성취를 거둬 본국에 돌아가게 되면 학계 및 재계와 정부의 지도자급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 인천은 친한국화된 아시아의 인재를 키워 보냄으로써 자연스럽게 과학ㆍ기술 분야에 있어 아시아의 머리가 될 수 있다.
이들 아시아의 학생들과 서방권의 학생들은 같은 캠퍼스 아래 교류함으로써 동문관계를 형성하게 되는 등 송도캠퍼스는 세계적인 정보 과학 교류의 장으로 변모할 것이다.

이러한 새로운 시도와 시스템이 이상적인 모델로 인정받을 때 아이비리그 등 세계 유수의 대학도 송도에 오게 된다. 이와 별도로 인천시는 3년 이내 10개 대학이 5년 이내 2014년엔 20개 대학을 유치할 계획이다.

경제위기 이후 세계수출시장이 위축되고 보호주의 경향을 띄면서 각국 마다 자국산업 보호에 주력할 것이다.

이러한 때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국제 물류ㆍ 비즈니스ㆍ 교육ㆍ의료 등 첨단서비스산업이 육성돼 전 세계의 인력을 모아 들이고, 해외로 유학을 가는 대신 국내 유학시대를 열게 된다.

나아가 아시아지역의 외국유학생을 유치해 국내 교육서비스 적자 개선에 상당한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자녀를 따라서 어머니는 외국으로 자녀 뒷바라지를 위해 가고 아버지만 한국에 남아 수입을 자녀 유학비로 보내는 기러기 아빠의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수 있다.

이번에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에 유치되는 외국대학도 미국이나 유럽으로 향하려던 아시아 유학생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커리큘럼을 제공된다.

뉴욕주립대는 컴퓨터공학,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는 생명공학 등 국제적 경쟁력 있는 분야가 온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 내 외국대학들은 자신들이 가진 최고의 분야에서 지식과 노하우를 한국에 전파할 것이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들이 더 넓은 세계를 바라보고, 더 글로벌한 마인드와 시각을 갖출 수 있는 기회의 공간이다. 글로벌화 된 교육 환경에서 이제는 전 세계에서 온 인재와 다른 대학과 연구소와 경쟁을 하고 살아남아야 한다.

송도글로벌대학캠퍼스는 동서양을 아우르는 폭 넓은 시야를 가진 인재들을 배출하게 될 것이며 그들은 향후 전 세계 모든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글로벌 리더들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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