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구리 및 석탄의 수출 감소로 광산업체들이 감원속도를 높이면서 호주 실업률이 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호주 통계청은 6월 호주 실업률이 전월의 5.7%에서 5.8%로 올랐다고 발표했다. 호주의 6월 고용자 수는 전월에 비해 2만1400명 줄어들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망치인 2만명을 넘어서는 수치다. ANZ의 조사에 따르면 6월에 정규직은 2만1900명 줄어들었고, 파트타임직은 400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호주중앙은행(RBA)의 글렌 스티븐은 기준금리 3.0% 동결을 발표하면서 BHP빌린턴 등의 대형 업체가 감원을 실시하면서 실업률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의 BHP빌린턴은 지난 1월 니켈광산을 폐쇄하면서 호주 인력 3400명 감원을 발표했다. 또 호주 최대 항공사인 콴타스는 지난 4월 업계침체로 1750명 감원계획을 밝혔다.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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