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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4대강 수주 혈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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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구간 서류접수 완료...치열한 수주경쟁 예고

4대강 살리기 1차 턴키공사를 수주하기 위한 건설사간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다.

15개 구간의 건설공사에 20대 건설사까지 총 출동하고 최대 9곳에 이를 정도로 여러 공구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많아 예측하기 힘든 각축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전날 조달청과 한국수자원공사가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예상보다 많은 건설사들이 여러 공구에 서류접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K건설이 9개 공구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건설 5개 공구 △대우건설.삼성건설.GS건설 3개 공구 △대림산업 2개 공구에 서류를 접수했다.

수계별로는 8개 공구로 가장 많은 낙동강에서 가장 치열한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정금액 4060억원 규모의 낙동강 22공구 달성.고령지구에는 현대건설, SK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한양 등 5개사가 참여해 가장 경쟁이 심한 구간이 됐다.
나머지 7개 공구에서도 대부분 4개 컨소시엄이 맞붙는 형국이다. 3279억원 규모의 18공구는 삼성건설과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참여했고 23공구 달성.고령지구(3256억원)는 대림산업, SK건설, 금호건설, 삼성중공업 등이 경쟁한다.

24공구 성주.칠곡지구(4011억원)는 대우건설, GS건설, SK건설, 삼성엔지니어링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으며 32공구 구미.상주.의성지구(2005억원)는 삼성건설, 현대건설, 두산건설 등이 얼굴을 보였다.

20공구(2642억원)에는 SK건설과 동부건설, 쌍용건설이 참여했고 30공구(1966억원)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33공구(2268억원)는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양자대결을 펼친다.

수도권 현장인 한강 3개공구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태세다. 한강3공구 여주1지구(3443억원)는 대림산업, SK건설, 금호건설, 삼성중공업이 참여하고 6공구(2889억원)에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SK건설, 쌍용건설 등이 도전장을 냈다.

한강4공구(3156억원)는 대우건설, 삼성건설, 두산건설이 서류를 접수시켰다.

금강6공구(2798억원)는 GS건설, 현대산업개발, SK건설이 경쟁하고 금강7공구(1800억원)는 현대건설, SK건설, 포스코건설, 동부건설 등이 참여한다.

영산강 2공구(1487억원)는 삼성중공업, 신동아건설이 참여했고 영산강 6공구(3362억원)는 금호건설, 남양건설, 한양이 경쟁대열에 들어섰다.

한 건설사 관계자는 경쟁사의 참여구도를 살피느라 서류접수 마감 직전까지 참여공구를 확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면서 경쟁이 어느때보다 치열하게 전개될 것 같다고 말했다.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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